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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백수의 눈물



게임을 만들고 싶어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백수가된지 반년.


게임이라도 하나 포폴용으로 만들어야 겠다 하고 도전한게 페이스북 게임.



백수 두달째에 작업하던 모든 것이 맘에 안들어 뒤엎고...(아 눈물)



생각지도 못한 여러 난관에 부딪히며 의미없는 작업으로 하루 이틀 날리기도 하고..

줄어드는 잔고에 자금란이 닥치고..(으 두번째 눈물)




그냥 적당한 웹회사에 이력서를 넣을까.. 하는 고민도 여러번.

꾹참고 기다렸으나 원래 마음속으로 목표로 했던 싶었던 회사는 어느날 갑자기 모게임으로 대박이나

이제는 정말 들어가기가 가능할까 싶을 정도이고.. (아아 세번째 눈물)




포폴할거랍시고 작업하고 있는 것을 다시 객관적인 눈으로 보니 이건 왠 B급 플래시게임 (흑규규 네번째...눈물)




코딩할 시간도 없는데 그림도 직접 그리고 있으니  정체성에 혼란이...

평소 아무리 열심히 리팩토링, 디자인패턴을 공부해봤자

현실은 하루종일 오류와 싸우며 디버깅.

텍스쳐로 쓰인 이미지들의 메모리 최적화는 UFO 발견될쯤의 미래로


(건들이면 매우 커짐. 망할 페이스북. 그냥 미니게임이나 몇개 만들껄)




페북 친구를 불러와 적으로 만들어 전투 뒤 드립치는 약간 정신나간 게임인데

얼른 끝내야 어디라도 이력서를 넣어보고 할텐데


이게 하다보면 궁금한게 생기고

검색해서 보다보면 또다른 호기심이 발동. 또다른 링크를 타고 가게되고

그러다보면 갑자기 샘플이라도 만들어 테스트해보고 싶어지고

그러다 정신차리면 하루는 지나있고 진행은 하나도 되어있지 않고... (아오 눈물 수맥 폭파)





올해 안에 완성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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