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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윈도우8, 포토샵등에서의 필압문제



당신이 터치 가능 노트북을 샀고 윈도우 8을 깔았다고 하자.

만약 당신이 디자이너이거나 만화가이거나 아니면 그냥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 이라면

빠르고 쾌적한 os와 자연스런 터치감에서 얻는 만족감도 잠시,

포토샵을 깔고 난뒤 곧 당황할것이다.



필압이 적용 안되거든.



아! 드라이버를 다운받아야지! 하고 와콤이든 삼성전자든 홈페이지를 찾아가서 드라이버를 다운받겠지.

그리고 설치후 재부팅을 하려고 하면 또다시 충격에 휩싸인다.



설치가 안되거든.



그럼 윈도8은 아직 베타라서 원래 필압을 지원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다.

하지만 메트로ui의 스케치북이나 기타 드로잉 앱들은 필압이 적용이 된다는걸 며칠이 되지 않아 발견하게 된다.

빡친 당신은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영어 단어들을 이용하여 분노의 구글링을 하게 될것이고 수많은 포럼을 순회하고

가끔은 MS 고객지원의 질문글도 몇개 찍으며 수많은 낚시글과 해결책, 특이한 드라이버들을 얻게되지만

또다시 닭똥같은 눈물을 주륵주륵 흘리게 될것이다.



안되거든.



그 중 소수의 몇몇은 WACOM  707 시리즈 드라이버까지 도달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설치와 삭제, 재부팅을 반복하며 어느순간 포토샵이 필압을 감지하는 것을 발견하고 기쁨의 포효를 내질렀을테지.

하지만 그 기쁨은 곧, 혹은 작업을 하다가 어느순간 거품과도 같이 사라지게 된다.



스크롤이 병신.



 이쯤되면 오기가 생겨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볼려고 발악하게 되는데 결국 남는건 멘붕뿐이다.

윈도8을 집어던지거나, 윈7 os를 하나 더 깔거나 포토샵을 지워버릴수도 있겠다.


자!

이제 내가 이글을 보고 있을 멘붕의 그대들에게 정말 쉽고 간편한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한다.

어쩌면 당신은 이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쏟은 시간에 정비례하는 허탈감을 맛볼수도 있겠다.



CS6을 설치하자.


모든것이 해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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