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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WMODE != transparent;



HTML5가 웹에서 플래시의 영역을 야금야금 갉아먹고 있다
하지만 HTML5이 아무리 좋아진다한들 플래시는 플래시의 매력이 있다.

간단한 모션의 네비나 배너야 어떻게 구현한다 치더라도
여전히 역동적인 사이트는 HTML5 로는 택도 없다. 
디테일한 모션과 인터렉션이 필요하면 할수록 플래시쪽이 우세하다.
웹쪽 플래시는 html5가 아직은 할수 없는 그부분을 살리면 살릴수록 필요성과 가치가 높아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이들이 (사용자마저도) 꺼려하고 있다.
버벅이고 느리다고..
? 이상하다
뉴스와 정보를 통해서 보면 as3가 훨씬 퍼모먼스가 좋다고 나오는데,..

물론 모듈화 되어 건당 비용을 지불하고 사서 대충 코드를 수정하며 쓰는 경우의 요인도 있겠지만
플래시를 전문적으로 하시는분들도swf로 만들어서 전달하면 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지 않나 싶다.

대부분의 웹사이트에서 반이상이 wmode가 transparent 로 되어 있다.
전혀 투명모드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도 그렇다.
swf를 삽입하는 자바스크립트 함수가 아예 wmode 인자를 받지 않는 경우가 태반.
(사실 반이 아니라 제가본 대부분의 경우가 그랬음)

경험해보면 알겠지만 transparent는...조금만 트윈을 동시에 돌려도 느려진다.
조금이라도 애들을 많이 움직이려고 하면 눈에띄게 버벅인다.
고정된 레이어위치에서 벗어나 투명도를 얻는 대신 잃는 것은 분명히 있다.
그리고 그 잃는 것은 HTML5과 제이쿼리가 치고 들어오는 지금, 웹에서 플래시가 잃으면 안되는 장점이라는게 문제다.
코드를 아무리 다듬어도 wmode 를  direct 로(window라도) 고쳐서 얻을 수 있는 퍼포먼스 혜택만큼을 메꾸긴 힘들다.

미세한 디테일까지 퀄리티를 올릴려고 티도 잘 안나는걸 조금이라도 부드럽게 하고자 
자신이 공들여 만든 결과물이 그노력을 알아주고 보답하긴 커녕 마지막을 신경쓰지 못하면 웹에 올라가면 느려지게 된다.

웹에이전시에서.. 실력있는 액션스크립터를 구한다며 
회사홈페이지를 올플래시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도 여기저기 화려한 모션을 보여주고 움직이고 돌리고 하며
우리 회사는 이정도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하고 있다.

실력도 없는 나 같은 놈이 봐도 이런생각을 한다.
as3에서 이정도로 이렇게 느려질리가 없는데..as2인가..무비클립마다 그냥 쌔리 엔터프레임을 다 돌렸나
타이머 돌리고 트윈여기저기 중복실행하고 관리하지도 않는가.. 신입이 만들었나..
ㅉㅉ..깔끔한 제이쿼리를 이용해서 나왔을 결과보다 못하네...

혹시나 해서 보니 역시나 mode가 transparent 입니다. 올플래시 사이트인데.
담당한 개발자가 한순간에 나에게 초보신입으로 취급을 받은 이유다.
많은사이트들이 이러고 있다..

어쩌면 너무 익숙해져서 그것이 느린지도 못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ㅋㅋ


그들은(그사이트들은) 조금의 노력으로 퀄리티를 더 올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신경쓰지 않늗나.

아무리 퍼포먼스 테스트에서 아직 플래시가 우월하면 뭐하나
아무리 stage3D가 나오고 GPU가속을 지원하고 새로운기술을 배우고,
어떻게든 티도 안나는 fps를 올릴려고 비트맵으로 찍고 코드안에서 최적화 하면 뭐하나..

클라이언트가 별불만이 없더라도. 윗분들이 별말이 없더라도. 사용자들이 별말이 없더라도
분명히 이런것들이 쌓여 지금의 인식이 잡혔을 것이다.

플래신 느리다. html5가 빠르다.



transparent 는 기본으로 잡혀야할 만능의 wmode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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